메타버스의 비즈니스 사례들
메타버스(Metaverse)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5G,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해 더욱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메타버스 사례를 알아봅시다.
기업들의 메타버스 비즈니스 사례들
- 재페토
BGF 리테일(CU 편의점)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내에서 CU 제페토 한강 공원점을 개점하였습니다.
실제 편의점처럼 동일하게 상품을 진열하였으며, 편의점 건물 옥상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패션
구찌는 제페토 내에서 패션 아이템을 출시했습니다. 구찌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구찌 빌라’를 구축해, 구찌 상품을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페토는 구찌의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크리스천 디올과 메이크업 컬렉션 콜라보를 진행하였습니다.
금융
미래에셋증권은 제페토 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스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제페토 월드’ 내 제페토 지점을 개설해 계좌 개설이나 상품 교육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나은행은 자신들의 연수원을 메타버스에 그대로 구현해 놓고 신입 행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젝트' 벗바리 활동'을 제페 토속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디지털
유명한 걸그룹인 블랙핑크의 가상 팬 사인회, 잇지의 뮤직비디오도 제페토를 통해서 K팝 아티스트들의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롯데 하이마트
가상 플랫폼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자체 브랜드인 HI MADE 섬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여봐요 동물숲'을 마케팅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자사 인기 제품을 홍보하며, 포토존을 개시하여 인기 상품을 촬영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로블록스와 함께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라는 테마파크를 구축했습니다. 게임 유저들은 현대차 차량을 새롭게 도색하고 디자인하거나 시승해볼 수 있습니다.
또 5가지 체험형 가상공간을 제공하며, 도심 항공이나 목적 기반의 모빌리티 등 미래에 접하게 될 다양한 기술들을 게임 속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현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레이싱파크, 에코 포레스트,스마트 테크 캠퍼스 등 다양한 추가될 예정입니다.
- LG전자
CES 콘텐츠 안에서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소개한 '김래아'는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일회성 캐릭터가 아닌 SNS를 통해 자신의 실제 팬들과 소통며 꾸준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대중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새롭게 출시하여, '심야 영화 상영회', '대학생 마케팅 스쿨','명상 힐링', 'OX 퀴즈 룸' 등 메타버스 안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운영합니다.
앞으로도 MZ 세대들의 취향과 관심을 고려해 국내외 주요 포럼과 강연, 페스티벌, 콘서트, 팬미팅 등 대규모 행사를 이프랜드 안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해외에서는,
- 선거캠프 활용
2016년 미국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는 '포켓몬 고'를 이용하여 오하이오 주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2020 대선에서 조 바이든 선거캠프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게임 내에서 바이든 섬을 만들어 꿈 번지 코드를 공개하고 사람들을 초대하여 바이든 진영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아이템, 게임 내 간판 등 다양한 종류의 선거 아이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포트 나이트 게임 활용
미국 힙합 가수 트레비스 스캇은 온라인 배틀 게임 포트 나이트를 통해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라이브 콘서트를 보기 위해 동시접속자 1,230만 명이 접속했고, 게임 내 굿즈 판매로 콘서트 수익은 2,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또, 방탄소년단은 포트나이트를 통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