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갑상선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던 배우 박소담 씨가 영화 '유령'으로 돌아왔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그렇게 아픈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 때는 그저 번아웃이 온 줄만 알았다는데요.
"내 몸이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게 감정적인, 정신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소담은 매일 자기 연기를 의심하던 시기였고 촬영이 끝나면 '감독님과 선배님들에게 죄송해 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약 10개의 혹을 떼어냈고,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조금만 늦었어도 목소리를 잃은 뻔" 했다면서
영화 '유령'으로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소담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작품 '유령'에서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비서인 '유리코' 역을 맡았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옷으로 치장하고, 어디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돌한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한다고 합니다.
박소담, 배우가 진단받은 갑상선 유두암은 무엇일까요?
목 앞쪽에 있는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 갑상선입니다.
갑상선 관련 질환 중 갑상선에 혹, 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하는데, 이는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며 결절의 5~10%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80% 정도가 박소담의 사례처럼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되며 갑상선 유두암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암종이 유두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인데, '유두상 갑상선암' 또는 '유두상암'이라고도 합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갑상선 세포의 염색체(유전인자) 변화로 지속적인 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의해 발병하기도 하고, 외부 혹은 내부 방사선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어떤 환경이 이러한 유전적 변화를 일으키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크기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포학적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미세침흡인세포 검사'는 '갑상선 유두암'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CT 검사는 갑상선암이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와 림프절 전이 유무, 해부학적 혈관 변이 여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편, 혈액검사로 수술 전 갑상선 기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유두암 등 관련 질환은 확실한 예방수칙과 기준은 아직 없지만, 박요한 전문의는 “박소담 씨도 젊은 나이지만, 제가 진료한 환자 중 20대 초반의 갑상선암 발생 사례도 있어서 갑상선암 발병에 유전적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며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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