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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VR-메타버스' 활용영역 신규간호사 교육

by 노마드씩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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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성심병원 신규 간호사가 메타버스 VR기기로 임상교육을 받고있다.

 

보건의료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의 첨단화 및 고도화를 통한 환자 치료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메타버스(Metaverse)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대한 논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에서도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과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하여 임상교육을 (사진) 하고 있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신입 간호사의 숙련도와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의료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플랫폼 업체 뉴 베이스와 함께 이번 교육을 기획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상황과 비슷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해 신규 간호사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을 경험하고, 각 상황에 필요한 간호 술기를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중증도 분류 ▲호흡기계(코로나19) 환자 간호▲신경계 사정(의식 사정, 동공반사, 근력 사정)▲정맥주사 ▲채혈 등이 있다. 메타버스 속 가상환자는 실제 환자처럼 간호사와 의사소통하고 술기에 반응합니다.

 

 

유경호 병원장은 "시뮬레이션을 거친 의료진은 그렇지 않은 의료진보다 숙련도가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가 있을 만큼 의료진의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면서 "한림대 성심병원은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 베이스 관계자는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은 체험자의 몰입감과 만족도가 높아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한림대성심병원과 협력을 통해 현재 교육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간호사 신문

 

또 연세의료원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 타운(Gather Town)’에서 간호사를 비롯한 신입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입직원 교육을 시행해왔지만, 적극적인 참여나 상호교류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도입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함으로써 신입직원들의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이 강화되고, 입사 동료들과 함께 능동적으로 활동하면서 소속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신입직원들은 설문조사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업방식이 처음에서는 어색했지만 재미있게 참가할 수 있었다.", "비대면이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새로운 교육방식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상훈 연세의료원 인재경영실장은 "교육의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이번 신입직원 교육에 실시했다." 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타버스나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CT 기술 활용은 보건사업의 보편적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의료의 개별화 및 일상생활에서의 연속성 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보편화 된다면, 미래에 보건 간호사의 역할은 메타버스 병원이나 가상현실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의 효용가치를 높여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이 대상자의 필요에 맞게 활용되도록 개별 맞춤형 서비스 설계자 및 중계자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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